고맙다는 말은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, 막상 입 밖에 내려니 쑥스럽고 새삼스러워서 자꾸 미루게 됩니다. 거창한 문장을 찾기보다, 부모님이 해주신 구체적인 한 장면을 떠올려 '그때 정말 고마웠다'고 말하면 진심이 더 또렷하게 전해집니다.
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: 그동안 키워줘서 뭐... 고마웠어요. 새삼스럽게 이런 말을.
이렇게 말하세요: 엄마 아빠, 평소엔 쑥스러워서 말 못 했는데요. 두 분이 묵묵히 뒷바라지해주신 덕분에 제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는 거, 늘 마음에 담고 있어요. 정말 고맙고, 사랑해요.
엄마, 저 학교 다닐 때 새벽마다 도시락 싸주시던 거 기억나요. 그땐 당연한 줄 알았는데, 이제 와 생각하니 그게 얼마나 큰 사랑이었는지 알겠어요. 키워주셔서 정말 고마워요.
엄마 아빠, 그동안 키워주셔서 고마워요. 이 말 꼭 한번 하고 싶었어요.
막상 얼굴 보고는 못 하겠어서 이렇게 전해요. 두 분이 저를 위해 포기하신 게 얼마나 많았는지, 나이 들수록 더 크게 느껴져요. 받기만 한 자식이라 늘 죄송하고, 그만큼 감사해요.
엄마, 갑자기 이런 말 하면 닭살이라 그러겠지만요. 나 이만큼 잘 큰 거 다 엄마 아빠 덕분인 거 알죠? 고마워요, 진짜로.
© 2026 노모노모 디자인 스튜디오. All rights reserved