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모도 사람이라 욱할 수 있지만, '근데 너도'라는 토를 다는 순간 사과는 또 다른 훈계로 변하고 아이는 마음을 닫습니다. 부모가 먼저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깔끔하게 사과하는 모습은, 아이에게 '실수해도 사과하면 된다'는 가장 큰 배움이 됩니다.
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: 아까 소리 질러서 미안. 근데 너도 잘한 거 하나 없잖아.
이렇게 말하세요: 아까 엄마가 큰 소리로 화내서 미안해. 네가 잘못한 거랑 별개로, 엄마가 그렇게 소리 지른 건 잘못한 거야. 많이 놀라고 속상했지? 다음엔 화가 나도 차분히 말로 할게.
아빠가 아까 너무 크게 화냈지. 그건 아빠가 마음을 잘 못 다스려서 그런 거야. 너 때문이 아니야. 무서웠을 텐데, 정말 미안해.
아까 일은 엄마가 분명히 잘못했어. 어떤 이유여도 너한테 소리 지른 건 변명할 수 없어. 미안하고,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엄마가 노력할게.
아까 화내서 미안해. 엄마가 잘못했어. 우리 안아주면서 화해할까?
아까 엄마 목소리 크게 나서 많이 놀랐지. 엄마도 화가 났지만 그렇게 표현한 건 잘못이었어. 네 마음이 어땠는지 엄마한테 얘기해줄 수 있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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