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래 와준 단골일수록 외상 거절은 인정머리 없어 보일까 봐 망설여집니다. 비결은 거절의 이유를 '내 거부'가 아니라 '가게 원칙'으로 돌리고, 감사 인사를 먼저 붙이는 것입니다. 거절만 하지 말고 카드·계좌이체·보관 같은 대안을 하나 얹으면 손님이 무안하지 않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.
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: 외상은 안 됩니다. 돈 없으면 다음에 오세요.
이렇게 말하세요: 늘 찾아주시는 단골이신데 이렇게 말씀드려 죄송해요. 저희가 외상은 원칙적으로 받지 않고 있어서요. 혹시 현금이 부담되시면 카드나 계좌이체, 간편결제도 다 되니 편한 방법으로 도와드릴게요.
단골손님께 이런 말씀 드리기 참 죄송한데, 외상은 제가 도저히 열어드릴 수가 없어요. 대신 결제는 편하신 방법 뭐든 맞춰드릴 테니 말씀만 주세요.
죄송하지만 외상 거래는 누구에게도 해드리지 않는 것이 저희 원칙입니다. 오래 찾아주신 마음은 정말 감사합니다.
제 마음 같아선 해드리고 싶은데, 가게 운영 원칙이라 저도 어쩔 수가 없네요.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려요.
외상은 어렵지만, 원하시는 물건은 따로 빼서 보관해 둘게요. 입금 확인되면 바로 챙겨드릴 테니 부담 갖지 마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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